해 그림자 드리우메 사람의 뜻은 달이어라

구르뫼 첩첩이 하늘을 가리우고

인간세상 지표에 모여든 뜻이라곤 상실의 시대


하늘을 우러러 한 점 별 볼 일 없는 욕망에


흐른다는 것이

인간이라는 틀 속에 갇혀 돌고 도는 돈뿐이고


뜻하는 바를 태우는 북극성은 늘 같아도

오만상의 존재가 한결같을 수 없음이야


하늘은 화두로 우뢰와 재해, 겨울과 밤을 던지고

답으로 달을 달아 놓았네


인간사 돌고 도는 시공에

채우고 비우라고





.

댓글

steady seller